Column

: 기본 칼럼

반려견 훈련, 며칠이나 해 보셨나요?


안녕하세요. 펫을 부탁해 훈련사 유환범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 반려견의 훈련 방법에 

대해서 검색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훈련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그 훈련 방법이 

올라와 있습니다.

 

때문에 방문훈련을 신청하시는 대부분의 

보호자님들께서는 방문훈련을 신청하기에 

앞서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직접 시도해 보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방문훈련을 나가서 

보호자님께 여쭤보게 됩니다.


훈련을 신청하시기 전, 

어떤 훈련 방법을 시도해 보고, 

또 그 훈련을 적용한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보호자님께서는 

생활 환경이나 반려견의 성격을 고려하여 

훈련 방법을 선택 하지 않을뿐더러 

그 훈련 기간이 3,4일 혹은 일주일을 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A라는 훈련을 잠시 해 보고 성과가 없을 

시에는 바로 B라는 훈련, C라는 훈련으로 

넘어가게 되니, 반려견에게는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주게 됩니다.

 

반려견은 ‘반복학습’을 하는 동물입니다. 


반려견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방문 훈련을 다니며 여러 반려견들을 

만나보면 다들 훈련에 적응 하는 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올바른 훈련 방법을 선택 했을 때에 

습득과 적응이 빠른 반려견은 3~4일, 

조금 늦은 아이들은 7~14일, 

혹은 20일 가량을 꾸준히 반복해 주어야 

적응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실제로 3회 훈련을 나간다 

하면, 매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7일 ~ 14일 가량의 간격을 두고 

훈련을 나가게 됩니다.

 

생활환경과 반려견의 성격을 고려하여 

하나의 훈련 방법을 알려주고, 

반려견이 그 훈련 방법에 적응 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주고 

반복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보호자님께서 반려견 훈련을 

하실 때 ‘사람의 눈높이’ 맞춰 훈련을 

임하시게 되는데, 이는 훈련 실패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반려견 훈련은 먼저 반려견의 

성격을 파악하여 훈련 방법을 선정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반복해 주신다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